헝가리 총선 우파 우세/55% 개표… 민주포럼ㆍ민주동맹 각축
수정 1990-03-27 00:00
입력 1990-03-27 00:00
【부다페스트 외신 종합】 43년만에 처음으로 실시된 25일 헝가리 자유총선은 55% 가량의 개표결과가 나타난 26일 현재 중도우파의 두 정당이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헝가리 국영 라디오 및 TV방송이 26일 보도했다.
올해들어 동독에 이어 동유럽에서 두번째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는 7백50만 유권자 가운데 약 70%가 전국 1만1천개 투표장에 나와 투표를 했다.
중도우파인 헝가리민주포럼(HDF)과 자유민주동맹(AFD)은 각각 25∼30% 가량의 득표율을 보이고 있다.
그 다음으로 헝가리 사회당(구공산당),청년민주동맹(FIDESZ),소지주당이 10% 내외의 득표율을 보이면서 2위 그룹을 달리고 있다.
이에 따라 25일 총선후 각 정당간의 제휴협상이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HDFㆍAFDㆍFIDESZㆍ소지주당 등은 집권 사회당과의 연정구성 가능성을 배제하고 있어 사회당이 야당으로 전락할 것이 확실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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