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사 대출도 대기업 편중/중기엔 인색… 의무배당률 안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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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0-03-25 00:00
입력 1990-03-25 00:00
◎보험감독위,2개사 행정조치

생명보험회사들이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금액을 빼돌려 자기계열사나 대기업 등에 편중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보험감독위원회가 지난해 생명보험사의 기업대출규모를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대한교육보험과 흥국생명은 기업대출증가액중 35%를 중소기업에 대출해줘야 한다는 당국의 지도비율을 어기고 이에 크게 못미치는 각각 19.6%,19.7%만을 대출했다는 것이다.

교보는 지난해 기업대출증가액 2천5백88억원 가운데 지도비율액 9백5억원을 중소기업에 대출해야 함에도 불구,이중 5백7억원만을 대출해 주고 나머지 3백98억원을 대기업이나 자기계열사에 대출해줬으며 흥국은 중소기업대출자금 2백78억원을 빼돌려 대기업등에 대출했다. 이에 따라 감독위는 두회사의 담당이사와 융자부장에 대해 주의조치를 내렸다.
1990-03-25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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