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독 공식 예비회담 시작/동ㆍ서독/미소군 철수ㆍ파 국경등 논의
수정 1990-03-10 00:00
입력 1990-03-10 00:00
오는 14일 본에서 독일 통일문제를 의제로 개최되는 이른바 「2+4」회담에 앞선 예비적 성격의 실무회의로 열린 이번 회담에는 에른스트 크라바치 동독 외무차관과 디이터 카스트룹 서독 외무부 정치국장이 각각 동서독 대표단을 이끌고 참가했다.
동베를린의 동독외무부 청사에서 개최된 이번 회담에서는 독일 통일을 이루기 위한 단계적인 통합방안 및 동서양진영과 주변국들의 상충되는 이견조정을 위한 동서독 양국간의 개략적인 의견 교환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예비회담에서는 또 「2+4」회담에서 논의될 것으로 전망되는 ▲통일독일과 폴란드와의 국경문제 ▲통일독일에서의 미 영 불 소 2차 대전 전승 4개국의 법적지위 ▲통일후 미소 양국군 철수 문제 ▲통일독일의 군사동맹 가담여부등에 대한 의견교환도 있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동독 대표단장인 크라바치 외무차관은 이날 회담이 끝난뒤 기자들에게 회담이 우호적인 분위기속에서 진행됐으나 양측사이에 『당연한 일이지만 이견이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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