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 작가 교류 합의/펜클럽 밝혀/문학작품 공동 출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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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0-03-10 00:00
입력 1990-03-10 00:00
한국과 소련의 작가및 작품교류가 앞으로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게 됐다. 국제 펜클럽 한국본부(회장 전숙희)와 소련본부(회장 리바코프)는 한소 작가교류와 상호방문계획에 합의,올해부터 두 나라의 작가가 연 1∼2회 교환방문을 하기로 했다. 따라서 오는 3∼4월께 작가동맹위원장 카르포프를 비롯,소련문인 4명이 내한,강연회 등을 갖는다. 또한 한국 펜은 소련 굴지의 출판사 쿠도제스트벤나야 리테라투라와 함께 한소 두 나라 작품을 정선하여 양쪽에서 각각 번역ㆍ출판하는 작업도 추진한다. 이 사실은 소련 펜 본부의 초청으로 지난 1월24일부터 2월4일까지 소련을 방문한 한국 펜의 전숙희회장과 이현복전무,그리고 소설가 김원일씨가 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귀국보고회에서 밝힌 것이다.

한국 펜 일행이 한소 문학작품의 공동출판 가능성을 타진한 출판사 쿠도제스트벤나야 리테라투라는 연간 4백종의 소설책을 내는 소련 최대의 출판사로 3백50만부의 주간 소설신문 「로만 가제타」도 발간하고 있다.

이 출판사 사장 안자파리제 사장과 한국 펜 일행은 한국과 소련 두 나라의 작품선집 출판에 대체적인 합의를 보았으나 구체적인 결론은 내리지 못했다.
1990-03-1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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