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양심범 석방 촉구/국제 사면위
수정 1990-02-23 00:00
입력 1990-02-23 00:00
국제사면위원회는 한국 정부가 모든 정치범을 석방하고 고문을 근절시켰다고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수감자들은 외부와의 연락이 차단된 구금상태에서 구타와 잠안재우기 등의 고문을 당했다고 밝혔다면서 노태우 대통령이 지난 88년 대통령 취임선서에서 다짐한대로 고문을 근절시키고 양심범을 석방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사면위원회는 특히 정치범으로 시인 이시영씨와 북한 가극공연 문제로 구속된 대학생 김성규군 등 2명을 지적했다.
1990-02-23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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