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미 환율협상 26∼27일 서울서/원절상ㆍ금융시장개방 논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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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0-02-22 00:00
입력 1990-02-22 00:00
【워싱턴 연합】 찰스 달러리 미 재무부 국제담당차관보가 이끄는 미 대표단이 26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개최되는 한미 환율협상에 참여하기 위해 19일 워싱턴을 출발했다고 재무부의 한 대변인이 20일 말했다.

이 대변인은 미 대표단이 서울을 방문하기에 앞서 도쿄에서 미일간의 경제구조조정문제(SII)회의에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 환율협상은 당초 1월초로 예정됐다가 우리 재무부측의 연두보고 때문에 중순으로 연기됐으며 미국측 사정으로 다시 연기돼 이번 26∼27 양일간 서울에서 열리게 된다.

지난해 10월 한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재지정한 후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협상에서 미국측은 한국측이 환율결정방식을 시장기능에 맡기도록 강력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고 한 소식통은 전망했다.

이 소식통은 이밖에 우리나라의 금융ㆍ자본시장ㆍ외환시장 개방에 관한 정책적인 문제들이 다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1990-02-2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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