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뽕 복용 재벌2세들 소유/19개 기업 특별세무조사
수정 1990-02-11 00:00
입력 1990-02-11 00:00
국세청은 10일 김택 영동백화점 사장(32) 이정식 일자표연료공업 대표(40) 박연차 태광실업 대표(45) 노충량 서울수산청과시장 부사장(30)등 4명이 소유하고 있거나 과점 주주인 19개 기업에 대한 세무조사를 착수했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이와함께 조사과정에서 이들의 부모형제가 경영하는 모기업이나 기타 계열사의 탈세관련 사항이 발견되는 경우 해당기업에 대해서도 세무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김씨는 부동산 재벌인 H학원 이사장 김형목씨의 둘째아들로 영동백화점등 4개 기업을 소유하고 있으며 이씨는 장자그룹 이희재 회장의 둘째아들로 일자표연료공업 외에도 3개 기업을 자신 및 부인 명의로 갖고 있다.
박씨는 신발제조업체인 태광실업 등 3개기업을 보유하고 있는데 형제들도 대부분 신발류 수출업체를 경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노씨는 서울수산청과시장의 과점주주이면서 스스로 7개의 의류점 및 음식점을 경영하고 있다.이들 가운데 김씨 가족은 지난 81,86년 2차례에 걸쳐 특별세무조사를 당해 증여 및 양도소득세 26억여원을 추징당했고 박씨 형제들도 88년 부동산투기 특별조사에서 20억여원을 추진당한바 있다.
1990-02-11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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