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공단 설립 희망” 85%/정부ㆍ대기업서 지원 바람직
수정 1990-02-08 00:00
입력 1990-02-08 00:00
중소기업의 해외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정부나 대기업이 현지에 한국공단을 조성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한상의가 해외직접투자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체 5백곳을 대상으로 조사,7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대상기업의 85.5%가 투자대상국에 한국공단설립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유로는 공장집단화로 정보교환이 쉽고 공단부지확보가 용이하다는 점을 들었다.
그러나 공단설립자금을 직접 부담하겠다는 업체는 38.4%에 불과하고 대부분은 정부차원이나 대기업에서 공단을 조성해 줄 것을 바라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필요한 지원책으로 ▲정부 현지공관을 통한 정보수집 강화 ▲허가절차 간소화 ▲해외투자 손실 적립금비율 확대 등을 지목했다.
1990-02-08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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