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고 경찰­시위대 총격전/자유총선등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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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0-01-29 00:00
입력 1990-01-29 00:00
◎알바니아계 주민 10명 사망

【프리슈티나(유고슬라비아)로이터 AP UPI 연합】 유고슬라비아 남부 코소보 자치주에서 27일 경찰과 시위를 벌이던 알바니아계 주민들간의 총격전이 벌어져 최소한 10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목격자들이 전했다.



목격자들은 유고 수도 베오그라드 남방 3백㎞ 떨어진 오라호바체에서 경찰이 자유총선실시와 지방지도자들의 사임과 정치범 석방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던 알바니아계 주민들에게 발포,주민 5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으며 다른 주민들은 오라호바체 인근지역에서 적어도 2명이 숨졌고 자코비카에서는 3명이,페치에서는 1명이 각각 사망했다고 말했다. 이 충돌사고는 알바니아계 주민들이 지난해 유고내 최대공화국인 세르비아공화국이 자신들의 자치권에 가하는 제한조치에 대항에 폭동이 발발,28명이 사망한 사건이래 최악의 폭력사태이다.

코소보 자치주내 최소한 3개도시지역에서 일어난 이번 시위에 참석한 수천명의 알바니아계 주민들은 지역공산당국의 차별철폐와 지방지도자들의 사임,자유총선의 실시 그리고 수감중인 정치범의 석방을 요구했다.
1990-01-29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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