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독연정 재야 참여/모드로브 총리/곧 새내각 구성”
수정 1990-01-23 00:00
입력 1990-01-23 00:00
【동베를린 AFP AP 연합】 한스 모드로브 동독 총리는 22일 민주화 세력을 포함시켜 정부를 재구성할 것에 합의했다.
이같은 합의는 모드로브 총리가 오는 5월 실시 예정인 총선에서 안정을 확보하기 위해 공산당 주도의 연정을 구성하는데 참여해줄 것을 재야측에 요구,동의를 얻어낸데 따른 것이다.
이와함께 모드로브 총리와 야권지도자들은 동독의 군부와 비밀경찰요원들이 쿠데타를 준비하고 있으며 재야측이 오는 24일 총파업을 기도하고 있다고 한 서독 빌트지의 보도를 비난한데 있어서도 보기드물게 의견의 일치를 보였다.
영향력이 점증하는 사회민주당의 지도자인 이브라힘 뵈메씨는 주간 원탁회의에서 정치인들에게 『만일 모든 정당들과 단체들이 장기간의 협상을 할 필요없이 긴급히 정부에 참여할 준비가 되어 있다면 공산당과 다른 기존 정당과의 연정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드로브 총리의 제안에 대해 재야세력은 조심스러운 첫반응을 보였는데 재야단체인 노이에스 포룸의 한 대표자는 모드로브 총리가이같은 제의를 한 이유와 어떠한 각료직을 야권측에 제안했는지에 대해 총리로부터 추가적인 설명이 필요하다고 논평했다.
1990-01-23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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