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러설 각오라면…」/이재근 논설위원(서울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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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0-01-19 00:00
입력 1990-01-19 00:00
요즈음 안팎사정을 둘러보면 온통 고쳐서 바로갖고 헤쳐서 다시 모이자는 개조논의 뿐인 것 같다. 우리들의 정계개편논의도 그중의 하나다. 잠시 주춤거리는 것으로 비쳐졌던 민주당 김영삼 총재와 공화당 김종필 총재의 정계개편구상이 다시 관심의 표적으로 나타났고 관망한 후 태도를 정리하리라던 민정당도 움직이기 시작했다.

정치라는 것이 워낙 많은 사람들의 관심의 대상이고 모두 일가견을 가질 수 있는 것이어서인지 시중 장삼이사들의 의견과 주장도 만만치는 않은 듯하다. 그리하여 휴일의 산이나 들에서,또는 사무실에서 취합된 여론에 의하면 유권자들의 대다수가 개편이 필요하다는 쪽이다. 그리고 그 개편은 단순한 4당체제의 변화가 아닌 정치권 전반의 변화에 의한 새 지도자의 등장쪽으로,또 특정정당끼리의 단순연
1990-01-19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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