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치체제 개혁 곧 단행/홍콩 신만보 보도
수정 1990-01-14 00:00
입력 1990-01-14 00:00
【홍콩 연합】 중국은 그동안 정치개혁에 소극적이었던 종래의 입장을 변화,비록 공산당 영도하의 정치참여라는 제약을 두지만 8개 민주당파(들러리야당)의 정치참여를 허용하는 중대한 정치체제상의 개혁을 곧 단행할 것이라고 13일 중국계 신문 신만보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북경의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8개 야당들의 정치참여를 허용하는 소위 중국식 다당합작방안이 곧 공포,실시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야당의 정치참여허용조치는 등소평이 지난 78년 집권한 이래 취하는 정치제도상의 가장 중대한 조치가 될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이는 지금까지 경제면의 개방ㆍ개혁조치들과 거의 맞먹을 정도의 변혁이라고 덧붙였다.
그런데 8개 야당이 참정하는데 따른 참정범위 등이 곧 입법화되어 공포될 예정인데 서방국가들에서처럼 야당이 반대당으로서의 성격이 아니라 공산당을 「집정당」으로 하여 공산당의 영도하에 국정에 참여하는 「참정당」역할을 할 것이라는 것이다.
1990-01-14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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