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생일선물값 적게 준다”/국교생이 목매 자살
수정 1990-01-13 00:00
입력 1990-01-13 00:00
김군의 어머니 황경자씨(40)는 『아침에 친구 생일집에 간다면서 2천원을 달라기에 「어린이가 돈을 많이 쓰면 안된다」고 나무라면서 1천원을 주었더니 매우 불만스러워 했다』고 말했다.
김군은 이날 같은반 친구인 윤모양(12)의 생일선물을 사려고 2천원을 달라고 했다가 1천원만 받게되자 5백원짜리 스카치테이프 1개를 사서 선물한뒤 집에 돌아와 자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1990-01-13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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