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인명부에 이미 서명돼 투표 못해”…선거 관련 112신고 오후 3시 312건
윤예림 기자
수정 2026-06-03 17:01
입력 2026-06-0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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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줄 요약
- 선거 관련 112신고 오후 3시 312건 집계
- 투표 방해·소란 최다, 교통 불편·폭행 포함
- 부산 투표소 동명이인 서명 착오로 신고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일인 3일 전국 투표소 안팎에서 112 신고가 잇따랐다.
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전국에서 접수된 선거 관련 112 신고는 총 312건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투표 방해·소란이 53건으로 가장 많았고, 교통 불편 14건, 폭행 3건 등이었다.
오인 신고 등을 포함한 기타 신고는 242건으로 집계됐다.
부산 사상구 엄궁동 한 투표소에서는 이날 오후 1시 6분쯤 50대 남성 A씨가 “선거인명부에 이미 서명이 돼 있어 투표하지 못하고 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과 선거관리위원회가 확인한 결과, 동명이인인 다른 유권자가 A씨의 서명란에 잘못 서명한 것으로 파악됐다.
선관위는 동명이인 등에 따른 중복 서명 상황에 대비해 선거인명부 서명란을 두 칸으로 운영하고 있어, A씨는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 정상적으로 투표한 뒤 귀가했다.
경찰은 이날 최고 수준의 비상 업무 체계인 ‘갑호비상’을 발령하고 대응에 나섰다. 갑호비상은 치안 사태가 악화하는 등 비상 상황 시 발령하는 경찰 비상 업무 체계로, 가장 높은 수준의 비상근무다.
윤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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