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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원 민주로’ 찾은 박병규 광산구청장 후보 “시민 위한 길 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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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행기 기자
홍행기 기자
수정 2026-05-27 14:53
입력 2026-05-27 14:53

박 후보 “윤상원 열사의 공동체 정신과 연대의 가치 실현”
광주 곳곳 ‘상무’ 명칭은 국가폭력 흔적과 연결…변경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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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규 민주당 광주 광산구청장 후보가 27일 ‘윤상원민주로’를 찾아 5·18정신을 설명하고 있다. 박병규 선거사무소 제공
박병규 민주당 광주 광산구청장 후보가 27일 ‘윤상원민주로’를 찾아 5·18정신을 설명하고 있다. 박병규 선거사무소 제공


박병규 더불어민주당 광산구청장 후보가 5·18민주화운동의 의미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7주기를 되새기며 “시민을 위한 길을 걸어가겠다”고 밝혔다.

1980년 5월 당시 시민군이 전남도청에서 최후의 항전을 펼쳤던 27일 ‘윤상원민주로’를 찾은 박 후보는 “윤상원 정신이 결국 시민을 위한 정신인 것처럼, 저 또한 경청과 소통을 통해 시민을 위한 길을 가겠다”고 말했다.

5·18당시 시민군 대변인이었던 윤상원 열사의 기일이기도 한 이날 박 후보는 “선거란 결국 시민의 이야기를 듣고 삶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는 과정”이라며 “선거운동 기간이지만 윤상원 열사가 보여준 공동체 정신과 연대의 가치를 마음에 새기는 것이 후보자로서 중요한 일이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광산구는 지난 2024년 윤상원 열사의 삶과 정신을 기억하기 위해 열사의 생가가 있는 천동마을 일대를 ‘윤상원길’로, 마을로 이어지는 도로에는 ‘윤상원민주로’라고 명예도로명을 부여했다.

박 후보는 “윤상원민주길은 단순한 행정 명칭이 아니라 시민의 희생과 민주주의의 가치를 도시 공간 속에 새기는 작업”이라며 “민주인권도시 광주인 만큼 이름 하나에도 민주주의와 시민정신이 새겨지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상무지구의 상무 등은 군사주의 시대와 계엄군 작전명으로 국가폭력의 흔적과 연결돼 있기 때문에 명칭변경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도시 명칭 재검토 위원회’같은 공론화 기구를 만들어 시민들의 민주적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보자”고 제안했다.

광주 홍행기 기자
세줄 요약
  • 윤상원민주로 찾아 5·18 정신 되새김
  • 시민 위한 길·경청과 소통 강조
  • 도시 명칭 재검토와 공론화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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