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우세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 격전지 부울경 전략 새로 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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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은 기자
수정 2026-05-07 00:25
입력 2026-05-07 00:25

부산시장·경남지사 지지율 초근접
울산시장 다자구도… 단일화 촉각

정당 지지도 민주 ‘하락’ 국힘 ‘상승’
與, 열세 전환 가능성에 긴장 모드
野 ‘5%P 내 승부’ 지지층 결집 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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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시·도당위원장들이 6일 국회에서 열린 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에서 기념 촬영을 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6.5.6.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시·도당위원장들이 6일 국회에서 열린 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에서 기념 촬영을 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6.5.6.
연합뉴스


6·3 지방선거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당의 압승을 예상했던 선거 초기와 달리 전국적으로 격전지가 늘어나는 양상이다. 특히 광역단체장 대진표를 확정한 뒤 부산·울산·경남(PK)과 대구·경북(TK)에서 야권 지지층이 빠르게 결집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TK를 제외하고 전 지역을 석권했던 2018년과는 다른 양상으로 선거가 펼쳐지면서 6일 여야 모두 승리 전략을 고심하고 있다.

부산시장 선거는 전재수 민주당 후보와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들어왔다. 지난 1~2일 (부산MBC·한길리서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 조사에서 전 후보 46.9%, 박 후보 40.7%로 둘 사이 차이는 6.2%포인트에 그쳤다.

김경수 민주당 후보와 박완수 국민의힘 후보가 맞붙는 경남지사 판세도 지난 1~2일 실시한 여론조사(경남신문·모노리서치, 포본오차 ±3.1%포인트)에서 김 후보 41.9%, 박 후보 44.1%로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이다. 여야는 부울경 정당 지지율 흐름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최근 조사에서는 이 지역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하락하고 국민의힘이 반등하는 결과들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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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장동혁(앞줄 왼쪽 세 번째) 대표와 양향자(앞줄  왼쪽 두 번째) 경기지사 후보가 6일 경기 수원시 경기도당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당 필승 결의대회’에서 파이팅을 외치는 모습. 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앞줄 왼쪽 세 번째) 대표와 양향자(앞줄 왼쪽 두 번째) 경기지사 후보가 6일 경기 수원시 경기도당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당 필승 결의대회’에서 파이팅을 외치는 모습.
연합뉴스


민주당은 선거 막판 보수 결집까지 감안하면 PK도 언제든 열세 지역으로 전환될 가능성에 바짝 긴장하는 분위기다. 민주당 한 관계자는 “최근 정청래 대표가 보수 결집 움직임이 보이는 격전지를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조만간 부울경 방문이 또 있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일각에선 중앙당의 간판을 지나치게 내세울 경우 오히려 보수 결집을 자극하는 역효과 우려도 나온다. 국민의힘은 이미 부산과 경남은 흐름이 바뀌었다고 보고 있다. 5%포인트 내에서 승부가 갈릴 것이란 판단 아래 지지층 결집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날은 부울경 광역단체장 후보와 추경호 대구시장·이철우 경북지사 후보가 울산시청에서 민주당이 추진하는 ‘공소 취소 특검법’을 이재명 대통령의 ‘삭죄(죄를 삭제하는) 특검법’이라며 공동 대응에 나섰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선거가 가까워질수록 현역 시도지사의 강점이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욱 민주당 후보, 김종훈 진보당 후보, 황명필 조국혁신당 후보 등 진보 진영 3인, 김두겸 국민의힘 후보와 박맹우 무소속 후보로 보수 진영 2인으로 나뉜 울산시장 선거는 예측불허다. 어느 쪽이 먼저 교통정리에 성공하느냐가 울산시장 구도와 판세를 뒤집을 것으로 보인다.

손지은·이준호 기자
세줄 요약
  • 부산·경남, 여야 격전지로 급부상
  • 부산시장·경남지사 모두 오차범위 접전
  • 울산은 후보 난립으로 판세 불확실
2026-05-07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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