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판 바꿔야 할 때 움직일 듯…충청까지 지원 유세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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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예림 기자
수정 2026-04-20 15:10
입력 2026-04-20 15:10
세줄 요약
  • 유영하, 박근혜 지원 유세 가능성 언급
  • 대구 넘어 PK·충청까지 확대 전망
  • 경선 직접 등판은 없을 것이라 선긋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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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2025.5.31. 연합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 2025.5.31.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 후보인 유영하 의원이 20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원 유세 가능성에 대해 “대구만 아니라 부산, 울산, 경남, 멀리는 강원까지 판을 한번 바꿔야 할 변곡점이 오면 본인이 판단해서 움직이시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해 본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유 의원은 이날 KBS1 라디오 ‘전격시사’와의 인터뷰에서 “박 전 대통령께서 결정하실 문제지만, 저는 (대구시장) 경선 과정에서 나오실 일은 절대 없다고 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유 의원은 전날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전 대통령의 선거 운동 지원 여부에 대해 “제 선거는 제가 치른다는 생각이지만, 박 전 대통령 생각이 더 중요하다”며 “대통령께서 어떤 형식으로든 지원 유세를 하신다면 말릴 수는 없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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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대구 수성구 대구MBC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 비전토론회’에서 유영하 예비후보가 발언하고 있다. 2026.4.13 연합뉴스
13일 오후 대구 수성구 대구MBC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 비전토론회’에서 유영하 예비후보가 발언하고 있다. 2026.4.13 연합뉴스


유 의원은 개인 의견이라는 전제를 달며 “충청도까지 한 번 정도는 (지원 유세를) 하시지 않겠나”라며 “(박 전) 대통령께서 걱정이 많으시니까 그럴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변곡점’에 대해 “이제 (6·3 지방선거까지) 한 사십 며칠 남았기 때문에 아직 여론이 출렁하는 게 한두 번 정도는 있지 않을까 보고, 본선이 들어갔을 때 ‘골든 크로스’라는 게 있다”며 “쫓아가는 쪽과 쫓기는 쪽이 맞부딪혀서 서로 입장이 바뀔 때를 변곡점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전 대통령이) ‘이 정도에서 한 번 치면 엎어지겠다’ 아니면 ‘확 밀어주면 쭉 나가겠다’ 판단을 하실 것”이라며 “방송도 보시고 정무 감각이 탁월하신 분이다. (자신이 나설) 시기를 선택하실 것”이라고 했다.

한편 유 의원은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과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경선을 치르고 있다.

윤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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