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가 교육감 선거인단에 학생 가입 요구’ 의혹… 평택교육지원청, 감사 착수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안승순 기자
수정 2026-04-15 16:20
입력 2026-04-15 16:20
세줄 요약
  • 평택교육지원청, 학생 선거인단 가입 요구 의혹 감사 착수
  • 고교 교사 대상 조사개시 통지, 사실관계 확인 절차 진행
  • 후보 캠프 해명 촉구와 캠프 측 반박으로 공방 확산
이미지 확대
평택교육지원청 전경
평택교육지원청 전경


경기도 현직 교사가 학생들에게 경기도교육감 선거인단 가입을 요구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교육 당국이 감사에 나섰다.

경기 평택교육지원청은 평택시 한 고등학교 A 교사에 대해 15일 감사에 착수하고 학교 측에 조사개시 통지를 했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진보 진영 예비후보들의 단일화 절차가 진행되는 가운데 A 교사는 최근 일부 학생에게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선거인단 가입을 요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해당 교사로부터 선거인단 가입을 요구받은 한 학생이 그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택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아직 사실관계를 확인한 단계는 아니고 해당 교사에 대해서는 사실관계가 어느 정도 확인된 이후에 만나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캠프 측은 14일 “현직 교사가 수업 중 학생들에게 특정 후보의 선거인단 가입을 반복 지시하고, 후보와 즉석 통화까지 했다는 의혹은 교육의 근간을 흔드는 일”이라며 해명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안민석 예비후보 측은 “캠프 차원에서 교사에게 학생 동원을 요청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후보와 사적 친분이 있는 인사가 자발적으로 행동했을 가능성은 있으나, 실익이 없는 청소년 대상 선거인단 모집을 캠프가 독려할 이유가 없다”고 맞섰다.

안승순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