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훈, 강기정 제치고 단일후보…민주 전남광주시장 경선 4파전

홍행기 기자
수정 2026-03-30 11:38
입력 2026-03-30 11:26
지난 28~29일 이틀간 여론조사 통해 단일화 성사
민형배-주철현 후보 조기 단일화 가능성 배제 못해
5명의 후보가 경쟁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경선에서 신정훈 후보가 강기정 후보와의 단일화 여론조사에서 승리하며 단일 후보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경선은 김영록, 주철현, 신정훈, 민형배(기호순) 후보 간 4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30일 양측 캠프에 따르면 지난 28~29일 이틀간 진행된 단일화 여론조사 결과, 신 후보가 평균 지지율에서 앞서 단일 후보로 선정됐다.
신 후보는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광주의 미래를 위해 기꺼이 결단해주신 강 후보에게 고맙고 미안하다”며 “반드시 승리해 전남·광주가 하나 되어 웃는 통합의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번 단일화는 양측이 각각 여론조사 업체를 선정해 안심번호 기반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조사를 실시한 뒤, 결과를 합산해 평균 지지율이 높은 후보를 선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 후보와 강 후보는 곧바로 통합선대위를 꾸려 본경선에 공동대응할 예정이다.
두 후보가 단일화를 이루면서 민형배 후보와 주철현 후보도 ‘조기 단일화’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당초 5인의 후보가 나섰던 이번 통합특별시장 후보 본경선은 ‘4파전’에 이어 ‘3파전’으로 압축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편, 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후보 본경선은 4월 3~4일 실시된다. 본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상위 1~2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4월 12~14일 결선 투표가 진행된다.
광주 홍행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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