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전단지 속 고양이 얼굴이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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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민 기자
수정 2018-06-15 15:24
입력 2018-06-1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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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레이트 벽에 붙은 고양이 실종 전단지. 유튜브 영상 캡처 화면
슬레이트 벽에 붙은 고양이 실종 전단지. 유튜브 영상 캡처 화면
러시아에서 고양이 실종 전단지가 소름끼치는 착시 효과로 화제가 됐다고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매셔블(Mashable)이 지난 12일(현지시간) 소개했다.



미국 소셜 뉴스 웹사이트 ‘레딧(Reddit)’ 아이디 ‘Max_Mellos’는 이날 ‘r/woahdude’ 게시판에 고양이 실종 전단지를 촬영한 유튜브 영상을 게시했다. 이 유튜브 동영상은 게시 사흘 만에 조회수 98만회를 기록했다.

평범한 흑백 전단지처럼 보이지만, 카메라를 좌우로 움직이면 고양이 얼굴이 따라 움직이는 착시 효과를 일으켜서 마치 고양이가 살아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귀신 들렸거나, 저주 받은 것이 아닌 단순한 착시 효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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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서 볼 때(왼쪽)와 오른쪽에서 볼 때(오른쪽). 좌우 어느 쪽에서 봐도, 고양이 시선이 따라 움직이는 것처럼 느껴진다.
왼쪽에서 볼 때(왼쪽)와 오른쪽에서 볼 때(오른쪽). 좌우 어느 쪽에서 봐도, 고양이 시선이 따라 움직이는 것처럼 느껴진다.
착시효과의 비밀은 전단지 속 사진이 아니라 전단지를 붙인 슬레이트 벽에 있다. 올록볼록한 곡판의 오목한 부분에 고양이 얼굴 사진을 붙인 바람에, 좌우 어느 곳에서 봐도 고양이 시선이 따라 오는 것처럼 착시현상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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