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건우 세월호 추모 독주회… 24일 제주항서 무료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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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4-07-19 10:26
입력 2014-07-19 00:00
피아니스트 백건우씨가 제주에서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독주회를 연다.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제주항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이날은 세월호 참사 100일째 되는 날로 제주항은 당초 세월호가 입항하기로 했던 장소라는 의미가 있다.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비창’ 2악장과 라벨의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등 6곡을 연주한다. 백건우는 “파리에서 세월호 소식을 접하고 제가 무력하다는 게 너무 안타까웠다”며 “제가 할 수 있는 게 뭔가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소리로나마 위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이번 연주회의 의미를 전했다.

무료 공연이며 선착순 500명을 20일까지 신청받는다.(064-740-7810)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2014-07-1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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