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지 노동당 부대표 사망 자살 추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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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4-03-08 16:59
입력 2014-03-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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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지 노동당 부대표.
박은지 노동당 부대표.


박은지(35) 노동당 부대표가 8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0분쯤 서울 동작구 사당동 박은지 노동당 부대표의 집에서 고인이 베란다 창문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아들(9)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박은지 노동당 부대표의 시신 상태 등을 바탕으로 고인이 전날 오후 10시 30분에서 이날 오전 4시 20분 사이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중학교 교사 출신인 박은지 노동당 부대표는 진보신당 부대변인과 대변인, 노동당 대변인을 거쳐 노동당 부대표를 지냈다.

박은지 노동당 부대표는 평소 우울증을 앓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노동당 관계자는 “박은지 부대표가 개인사 때문에 우울증을 앓고 있었고, 이 때문에 힘들어했다”고 전했다.

노동당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박은지 노동당 부대표의 별세 소식을 알리고 조의를 표했다.

고인의 페이스북 계정과 트위터 등 SNS 상에서도 시민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천호선 정의당 대표 역시 이날 트위터를 통해 “박은지 노동당 부대표의 갑작스런 소식에 황망한 마음이다.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빈소는 중앙대병원 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됐고 발인은 10일이다. (02)860-3500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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