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우크라이나 내 군사작전 선언’ 푸틴 러시아 대통령
수정 2022-02-24 17:44
입력 2022-02-2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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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내 군사작전 선언하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24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내 군사작전을 선언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러시아 대통령 공식 홈페이지에 개시됐다. 영상에서 그는 러시아군은 목표한 바를 이룰 수 있다고 자신하며 우크라이나 군인들에게는 무장을 해제하고 집으로 돌아가라고 전했다. 크렘린궁 웹사이트 영상 캡처 2022.2.24 모스크바 AFP 연합뉴스 -
러시아에 군사지원 요청한 우크라 돈바스 반군 DPR 수장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에서 친러시아 분리주의 세력인 소위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수장 데니스 푸쉴린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친러 반군 지역인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의 자칭 DPR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의 수장들이 러시아에 우크라이나군 ‘침략’ 격퇴를 지원해 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러시아 타스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2022.2.24 도네츠크 로이터 연합뉴스
leekm@yna.co.kr/2022-02-24 14:49:38/ <연합뉴스 -
러시아 침공 개시 후 우크라 키예프 인근서 치솟는 불길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개시한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의 드네프르 강 인근 지역에서 불길이 치솟고 있다. 제3자 제공. 2022.2.24 키예프 AP 연합뉴스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마리우폴에서 군사작전을 승인한 후 공항 인근 군사시설에서 불이 나는 것이 목격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
러시아 침공 개시 후 검은 연기 치솟는 우크라 군공항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작전을 개시한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인 하르키우(러시아명 하리코프) 인근 추기예프 군 공항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2022.2.24 하르키우 AFP 연합뉴스 -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인근 추위브의 군 공항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AFP 연합뉴스 -
A man walks in a street as black smoke rises from a military airport in Chuguyev near Kharkiv on February 24, 2022. - Russian President Vladimir Putin announced a military operation in Ukraine today with explosions heard soon after across the country and its foreign minister warning a “full-scale invasion” was underway. AFP 연합뉴스 -
A handout photo made available by the Ukrainian Interior Ministry‘s press service shows the aftermath of an explosion in the premises of a military unit building in Kiev (Kyiv), Ukraine, 24 February 2022. The Russian president authorized a special military operation in the Ukrainian Donbass region. Russian troops entered Ukraine while the country?s President Volodymyr Zelensky addressed the nation to announce the imposition of martial law. EPA 연합뉴스 -
미사일 잔해 조사하는 우크라이나 경찰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시내 거리에 떨어진 미사일 잔해를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날 동부 우크라이나 지역에서의 군사작전을 승인해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됐다. 2022.2.24 키예프 로이터 연합뉴스 -
Police and security personnel inspect the remains of a shell in a street in Kyiv on February 24, 2022. - Russian President Vladimir Putin announced a military operation in Ukraine on Thursday with explosions heard soon after across the country and its foreign minister warning a “full-scale invasion” was underway. AFP 연합뉴스 -
남부 마리우폴 시내로 진입하는 우크라 탱크들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작전을 개시한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 시내로 우크라이나군 탱크들이 진입하고 있다. 2022.2.24 마리우폴 로이터 연합뉴스 -
러시아 침공 개시 후 남부 마리우폴서 이동하는 우크라군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개시한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에서 군용차량을 타고 이동하고 있다. 2022.2.24 마리우폴 AP 연합뉴스 -
짐 들고 지하철역 몰린 우크라 키예프 시민들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해 군사 공격을 개시한 24일(현지시간) 오전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의 한 지하철역 승강장이 짐과 가방을 든 시민들로 가득 차 있다. 이날 우크라이나 전역에서는 폭발음이 들렸으며 드미트로 쿨레바 외무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의 전면 침공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2022.2.24 키예프 AFP 연합뉴스 -
러시아 침공에 지하철역으로 대피한 우크라 키예프 시민들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해 전면적 군사작전을 개시한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의 한 지하철역에 시민들이 대피해 있다. 2022.2.24 키예프 로이터 연합뉴스 -
러시아 침공에 피란 차량 들어찬 우크라 키예프 도로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작전을 개시한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를 빠져나가려는 차량이 한쪽 도로를 꽉 메우고 있다. 2022.2.24 키예프 로이터 연합뉴스 -
우크라 동부 도네츠크로 이동하는 러시아 군용트럭23일(현지시간) 친(親)러시아 반군이 통제하는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와 국경을 접한 러시아 남부 로스토프 지역의 한 도로를 따라 나뭇가지로 위장한 군용 트럭 한 대가 달리고 있다. 이날 미국 CNN 방송은 도네츠크 인근에 많은 러시아 수송대가 집결하고 있다며 “수송대가 러시아 국경을 넘었는지는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2022.2.24 로스토프 AFP 연합뉴스 -
우크라 국경 인근에 집결한 러시아 군용트럭23일(현지시간) 친(親)러시아 반군이 통제하는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와 국경을 접한 러시아 남부 로스토프 지역 길가에 러시아 군용 트럭과 버스들이 줄지어 서 있다. 2022.2.24 로스토프 AFP 연합뉴스 -
‘친러 반군 통제’ 우크라 도네츠크서 이동하는 군용 차량23일(현지시간) 친(親)러시아 반군이 통제하는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외곽 도로에서 군용 차량이 줄지어 이동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최근 도네츠크와 인근 루간스크 등 우크라이나 동부지역 친러 분리주의자들의 독립을 승인한 데 이어 24일에는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내에서 특별 군사작전을 수행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2022.2.24 도네츠크 로이터 연합뉴스 -
열차에 실려 우크라 국경 인근 역에 도착한 러시아군 장갑차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전운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23일(현지시간) 국경을 맞댄 러시아 로스토프온돈 인근 철도역의 열차 위에 장갑차가 즐비하게 실려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평화유지 명목으로 군대를 파견하기로 한 뒤 접경지역에서 병력을 증강하고 있다. 2022.2.24 로스토프 AP 연합뉴스 -
친러 반군 동원령에 응하는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남성들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의 한 모병소에 친(親)러시아 반군 조직이 세운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의 동원령에 따라 소집된 남성들이 모여 있다. 건물 위에는 DPR 깃발이 펄럭이고 그 앞에는 반군 병사가 총을 들고 서 있다. DPR와 인근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은 18∼55세 남성에게 총동원령을 내렸다. 2022.2.24 도네츠크 로이터 연합뉴스 -
러시아 침공으로 항공기 사라진 우크라이나 영공항공기 항로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닷컴’(Flightradar24.com)이 24일(현지시간) 공개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 유럽지역 상공 비행 항공기 실시간 정보 화면. 이날 오전 4시 50분(한국시간 24일 오전 11시 50분)을 기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되면서 우크라이나 성공에는 단 한 대의 항공기도 포착되지 않고 있다. 2022.2.24. Flightradar24.com 화면 캡처 AP 연합뉴스 -
우크라 국경과 16㎞ 이내에 신규 배치된 러시아군우크라이나와 국경을 접한 러시아 벨고르드주 크라스나야 야루가에 배치된 군부대와 장비를 23일(현지시간) 촬영한 위성사진. 이들 사진을 공개한 미국 위성업체 맥사(Maxar)는 신규 배치된 러시아군 병력 중 상당수가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10마일(약 16㎞) 이내에 있다고 밝혔다. 맥사 테크놀로지스 제공 2022.2.24 크라스나야 야루가 AP 연합뉴스 -
위성에 포착된 우크라 국경 인근 러시아군 포병부대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접한 러시아 서부 벨고로드주의 발루이키 북동쪽에 배치된 포병부대를 촬영한 위성사진. 로이터통신 등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평화유지’ 명목으로 군대를 파병하기로 한 러시아가 접경지역에서 병력을 보강하고 있다고 전했다. 맥사 테크놀로지스 제공 2022.2.24 발루이키 로이터 연합뉴스 -
우크라이나 접경지대로 이동하는 美 공수부대 차량미 육군 제82공수사단 소속 군용 차량(험비)이 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인 폴란드 동부 아르와모프 인근의 공군기지로 이동하고 있다. 미 육군 제82공수사단은 지난 3일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응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군 지원 임무를 부여받고 폴란드에 파견됐다. 2022.2.23 아르와모프 로이터 연합뉴스 -
‘러 침공 대비’ 우크라-폴란드 국경에 증강 배치된 미군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가 갈수록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접한 폴란드 아르와무프 인근 공군기지에 미국 제82 공수사단 부대원들이 배치돼 있다. 미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비해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동맹국인 폴란드에 병력 4천700명을 추가로 파견했다. 2022.2.24 아르와무프 로이터 연합뉴스 -
러시아 침공 속 불안해하는 우크라 수도 키예프 시민들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의 지하철역 밖에서 시민들이 서로 포옹하고 있다. 이날 오전 4시 50분을 기점으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내의 군사작전이 시작되면서 우크라이나 시민들은 불안에 빠져있다. 2022.2.24 키예프 AFP 연합뉴스 -
현금 인출기 앞에 줄 선 우크라 마리우폴 시민들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남동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에서 시민들이 현금인출기(ATM) 앞에서 현금을 인출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이날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내 군사작전을 선언하며 전면전을 개시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의 위협을 더는 용인할 수 없다”며 “이번 작전의 목표는 점령이 아닌 우크라이나 시민의 보호다”라고 말했다. 2022.2.24 마리우폴 로이터 연합뉴스
alo95@yna.co.kr/2022-02-24 15:13:41/ <연합뉴스 -
우크라 동부 루간스크 주유소에 줄지어 선 차량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의 루간스크 지역 세베로도네츠크의 한 주유소에 차량이 줄지어 서 있다.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오전 4시 50분에 우크라이나 내 군사작전을 선언하며 “우리의 작전을 방해하려는 어떠한 시도라도 벌이는 나라들은 그간 본 적 없는 결과를 맞이할 것”이라며 경고했다. 2022.2.24 세베로도네츠크 AP 연합뉴스 -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 참석한 유엔 주재 우크라 대사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유엔(UN) 본부에서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열린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에 세르게이 키슬리챠 우크라이나 유엔 대사가 참석해 있다. 지난해 말부터 우크라이나를 두고 지속된 러시아와 서방의 갈등은 24일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내 군사작전 선포로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2022.2.24 뉴욕 로이터 연합뉴스
alo95@yna.co.kr/2022-02-24 13:50:12/ <연합뉴스 -
친러 반군 통제 지역에서 피란 열차 오르는 우크라 어린이23일(현지시간) 친(親)러시아 반군이 통제하는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의 마키이우카에서 피란길에 오른 주민이 어린이를 열차에 태우고 있다.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반군이 세운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은 최근 대피령을 내려 수만 명의 주민이 러시아로 피란 중이다. 2022.2.24 마키이우카 로이터 연합뉴스 -
포격 당한 집에서 가재도구 챙겨 나오는 우크라 동부 주민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의 노보루한스크에서 한 남성이 포격으로 벽에 구멍 뚫린 주택에서 가재도구를 챙겨 나오고 있다. 도네츠크는 인근 루간스크와 함께 정부군이 친(親)러시아 반군과 대치하는 지역으로 최근 양측 사이에 교전이 격화하고 있다. 2022.2.24 노보루한스크 AP 연합뉴스 -
러시아에 대한 추가제재안 발표하는 유럽연합 수뇌부24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의 유럽연합(EU) 본부에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왼쪽)과 호세프 보렐 외교?안보 정책 고위대표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합동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 EU는 전날 발표한 대(對)러시아 제재안에 새로운 제재 방안을 더할 방침이다. 집행위는 “EU 내 러시아 자산 동결과 EU 금융시장 접근 차단 등 가장 강력한 제재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2.24 브뤼셀 AFP 연합뉴스 -
러시아 우크라 침공, 책임 묻는다는 바이든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 코스피가 2% 넘게 하락한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스마트딜링룸 전광판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관련 뉴스가 나오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 대비 70.73p(-2.60%) 하락한 2648.8, 코스닥은 전날 대비 29.12p(-3.32%) 하락한 848.21,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8.8원 오른 1202.4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우크라이나 정부가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는 소식과 함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긴급 대국민 TV연설로 우크라이나 동부에 대한 군사작전을 선포하며 지난 15일 이후 7일만에 2,700선이 붕괴됐다. 2022.2.24 뉴스1 -
문대통령 “우크라 침공 유감…경제제재 동참”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24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관련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무력 침공을 억제하고 사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경제 제재를 포함한 국제사회 노력에 지지를 보내며 이에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하고 있다.2022.2.24 뉴스1 -
수출통제 상담창구, 러시아데스크 본격가동24일 서울 강남구 전략물자관리원 러시아 데스크가 분주한 모습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본격화하면서 정부가 수출통제 전담 상담창구인 ‘러시아 데스크’ 운영을 이날부터 개시했다. 러시아 데스크는 미국이 러시아에 대한 수출 통제 조치를 강화할 경우 국내 기업 등을 대상으로 취급 제품이 수출 통제 품목에 해당하는지 등을 상담해주는 전담 창구다. 2022.2.24 연합뉴스 -
우크라이나 사태에 ‘러시아 데스크’ 찾은 여한구 본부장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무역센터 전략물자관리원 ‘러시아 데스크’를 방문,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악화로 인한 미국 전략물자 수출통제 강화 대비와 러시아 데스크 운영 및 준비상황에 대한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2.2.24 뉴스1 -
국제 유가 급등…국내 휘발유 가격도 상승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지정학적 변수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국내 유가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24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에 휘발유가 리터 당 2,290원에 판매되고 있다. 2022.2.24 연합뉴스 -
굳은 표정의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신임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가 24일 오전 신임장 사본을 제출하기 위해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로 들어서고 있다. 통상 외국 대사가 새로 부임하면 파견국 국가원수가 부여한 신임장의 사본을 주재국 정부에 먼저 제출하고 활동을 시작한다. 이후 주재국 국가원수에게 신임장 정본을 제출하게 된다. 2022.2.24 연합뉴스 -
日 총리, 러시아의 우크라 침공에 “G7 등과 협력해 대응”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4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주요 7개국(G7) 등 국제사회와 협력하면서 대응하고 싶다”고 밝히고 있다. 기시다 총리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에 대한 군사작전을 선언했다는 외신 보도가 전해지고 1시간 정도 지난 시점에서 기자들을 만나 “우선 정보 수집 및 사태 파악에 전력으로 임하겠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2022.2.24 도쿄 AP 교도 연합뉴스 -
유엔 안보보리 긴급회의서 발언하는 구테흐스 사무총장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유엔(UN) 본부에서 열린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가운데)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군사행동을 규탄하는 동시에 외교적 해결을 촉구하고 있다. 그는 전날 우크라이나에 소위 ‘평화유지군’을 투입하려는 러시아의 움직임에 대해 “평화유지군의 개념을 왜곡한다”라며 비판한 바 있다. 유엔TV 영상 캡처. 2022.2.24 뉴욕 AP 연합뉴스
alo95@yna.co.kr/2022-02-24 14:20:58/ <연합뉴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현지시간으로 오전 5시50분께 긴급 연설 형식으로 “우크라이나의 위협을 용인할 수 없다”고 주장하면서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대한 특별작전을 선언했다.
또 이번 군사행동이 친러시아 반군 점령지인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주민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며 “우크라이나 점령 계획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등 곳곳에서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이 동시다발로 벌어졌다.
이날 푸틴 대통령의 개전 선포는 미국 뉴욕시 유엔본부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가 열린 직후에 나왔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러시아가 강행한 군사 작전에 대해 정당한 사유가 없는 침공으로 규정하고 동맹과 함께 즉시 가혹한 제재를 가하겠다고 맞섰다.
◇ 수도 키예프에까지 폭발음…“러시아군, 남부에도 상륙”
외신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동부에 대한 군사 작전이라고 한정했으나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에서도 공격이 이뤄졌다.
푸틴 대통령의 발표 직후 수도 키예프, 하리코프, 오데사, 베르단스크 등 우크라이나 곳곳에서 폭발음이 들렸다.
이와 관련, 러시아 국방부는 “고정밀 무기를 이용해 우크라이나의 군사 기반시설을 공격 중”이라면서 “고정밀 무기에 의해 군사 기반시설과 방공체계, 군사공항, 우크라이나 항공기 등이 망가졌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도시를 겨냥한 미사일 공격이나 포격을 진행하지 않는다”면서 “우크라이나 민간인들을 위협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도 “러시아가 우리 군사 기반시설에 대한 공격을 진행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CNN방송은 우크라이나 동부 뿐 아니라 러시아군이 북쪽의 벨라루스 국경을 넘어 공격을 감행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즉시 계엄령을 선포하고 유엔과 국제사회에 최대한의 도움을 요청했다. 우크라이나 영공에서 모든 민항기 운항도 금지됐으며 키예프에는 공습 경보가 발령됐다.
푸틴 대통령은 이번 공격과 관련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비무장화를 추구할 것”이라면서 우크라이나 정부군 병사는 즉각 무기를 내려놓고 귀가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누구든 우크라이나에 개입하면 즉각 보복할 것이라고 서방국가에 경고하기도 했다.
그는 소련 붕괴 후 현대 러시아가 세계 최강이라며 공격하면 누구도 패퇴시킬 수 있다는 점을 아무도 의심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 바이든 “정당화할 수 없는 공격”…전면적 제재 발표하기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정당한 이유가 없는 공격’으로 규정하고 단호한 대응 방침을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푸틴 대통령이 치명적 인명 손실과 고통을 초래할 계획적인 전쟁을 선택했다”며 “이 공격에 따른 죽음과 파괴의 책임은 오로지 러시아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동맹, 파트너 등 전 국제사회가 집단으로 러시아에 가혹한 제재를 부과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24일 주요 7개국(G7) 정상들과 사안을 논의하고 러시아에 대한 전면적 제재를 가하기로 했다.
미국의 한 관리는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과 동맹, 파트너들이 러시아에 물을 새로운 대가가 무엇인지 발표할 계획”이라고 CNN에 밝혔다.
미국은 러시아에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한 안보리 결의안을 24일 제출하기로 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성명을 내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감행한 무모하고 정당한 이유가 없는 공격을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군사적 행동을 즉각 멈추고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존중하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도 이날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이 정당하지 않다며 이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 주식·원유·가상화폐 시장 큰 충격…유가 8년반에 100달러 돌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소식이 전해지자 주식, 원자재, 가상화폐 시장은 충격에 휘청거렸다.
CNBC방송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 선물은 2.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선물은 2.1%, 나스닥 100지수 선물은 2.5% 하락했다.
일본과 한국 등 아시아 주가도 2% 이상 떨어졌다.
한국 코스피는 전장보다 1.11% 내린 2,689.28에 출발한 뒤 우크라이나 사태 긴장 고조에 장중 낙폭을 키웠다. 이날 오후 1시 35분 현재 전날보다 2.74% 떨어진 2,644.95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 닛케이지수도 이날 오후 2.3% 넘게 주저앉았다. 2020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26,000선이 무너졌다.
이날 오후 중국 상하이지수는 0.9% 가까이 하락했고 홍콩 항셍지수는 3% 넘게 급락했다. 대만과 호주 등의 증시도 일제히 내렸다.
가상화폐 시장도 타격을 입었다.
비트코인 가격은 한국시간 오후 1시 40분 현재 24시간 전보다 7.33% 떨어진 3만5천189.80달러(약 4천230만원)를 나타내고 있다.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2014년 이후 8년 만에 처음으로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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