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폭설에 당진 젖소농장 축사 지붕 붕괴
수정 2025-01-28 17:48
입력 2025-01-2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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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많은 눈이 내린 28일 충남 당진시 정미면의 젖소농장 축사 지붕 496㎡가 무너져 있다. 다행히 이 농장에서 사육하는 젖소 94마리는 별다른 피해를 보지 않았다. 2025.1.28.
당진시 제공 -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많은 눈이 내린 28일 충남 당진시 정미면의 젖소농장 축사 지붕 496㎡가 무너져 있다. 다행히 이 농장에서 사육하는 젖소 94마리는 별다른 피해를 보지 않았다. 2025.1.28.
당진시 제공 -
지난 27일 오후 9시 20분께 영월군 영월읍 흥월 2리 마을회관에서 스타렉스 승합차가 갓길 옆으로 추락했다. 당시 사고 승용차에는 운전자 등 50대 2명이 타고 있었으나 부상이 가벼워 병원으로 이송되지는 않았다. 사진은 추락한 승합차. 2025.1.28.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
28일 오전 11시 44분께 강원 춘천시 북산면 추곡리 인근 농어촌도로에서 승용차가 3m 아래 비탈로 추락했다. 사고 당시 승용차에는 30대 운전자 등 3명이 타고 있었으나 가벼운 상처를 입어 병원으로 이송되지는 않았다. 2025.1.28.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
지난 27일 오후 9시 9분께 강원 정선군 사북읍 인근 도로에서 BMW 승용차 등 차량 5대가 눈길에 고립됐다가 40분여 만에 구조됐다.
사진은 사고 현장서 구조 작업이 이뤄지는 모습. 2025.1.28.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
28일 오전 11시 24분께 전북 무주군 설천면 경사로에서 눈길 탓에 차들이 움직이지 못한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돼 제설 차량이 이동을 돕고 있다. 2025.1.28.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
28일 오전 11시 43분께 전북 김제시 금구면 호남고속도로 김제나들목 부근에서 관광버스가 화물차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버스 운전기사 등 6명이 다쳤다. 이 가운데 2명은 중상으로 분류됐다.
사진은 추돌 사고가 발생한 버스. 2025.1.28.
전북자치도소방본부 제공 -
27일 오후 9시40분께 충북 제천시 금성면 월굴리에서 제설 작업을 하던 제설차가 눈길에 미끄러져 전도했다. 2025.01.28.
제천소방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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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9시59분께 충북 음성군 생극면 일생로에서 눈길이 미끄러진 승용차가 도로 옆 2m 아래 배수로로 추락해 1명이 다쳤다. 2025.01.28.
충북소방본부 제공
28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원과 경북, 전라권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항공기와 여객선 운행이 큰 차질을 빚었다.
최근 24시간 동안 내린 지역별 적설량을 보면 충북 진천이 36.5㎝로 가장 많다. 전북 무주(27.2㎝), 경북 봉화(25.2㎝), 충남 당진(24.6㎝), 강원 고성(20.9㎝) 등에도 폭설이 쏟아졌다. 서울은 오전에 눈이 계속 오면서 11.6㎝의 눈이 쌓였다.
중대본은 적설량이 많은 충남 당진·아산과 충북 음성·제천의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안전관리에 나설 것을 해당 지방자치단체 등에 지시했다.
대설에 따른 통제 현황을 보면 항공기 111편이 결항했다. 인천공항 68편, 김포 5편, 김해 7편, 제주 16편, 청주 11편 등이다.
여객선도 여수∼거문도, 인천∼백령도 등 73개 항로·96척의 운항이 차질을 빚었다.
국립공원의 경우 북한산·무등산·지리산 등 20개 공원·527개 구간의 출입이 통제됐다.
지방도는 제주·전남 각 5곳, 충남 4곳, 경북·경남 각 3곳 등 24곳에서 차량 운행이 중단됐다.
소방당국은 전날 6시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구조·구급 63건, 안전조치 69건 등 132건의 소방 활동을 벌였다.
다행히 폭설에 따른 큰 피해는 나지 않았다. 충남 당진에서 축사 한 동의 지붕이 붕괴됐으나 인명·가축 피해는 없었다. 충북 진천과 전북 임실에서 각 1세대가 피해를 우려해 임시 주거시설 등으로 이동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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