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부산에 많은 비, 물에 잠긴 온천천 시민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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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3-01-13 15:24
입력 2023-01-13 15:24
부산지역에 많은 비가 내린 13일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고 부산 도로 곳곳이 통제되는 등 피해가 잇달아 발생했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온천천에 위치한 동래구 세병교·연안교·수연교의 하부도로 침수가 우려돼 차량 등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기장군 월천교 30m 구간과 동구 55보급창 인근 100m 구간의 도로가 침수돼 통제 중이다.

부산진구 삼정타워 앞 100m 구간, 해운대구 좌동지하차도 500m 구간, 동구 충장대로 100m 구간도 한때 통제됐다가 현재는 정상 통행 중이다.

강풍 탓에 오전 한때 부산과 경남 거제를 잇는 거가대교 양방향 진입이 통제됐다가 해제되기도 했다.

또 이날 오전 6시 40분 세부에서 김해공항으로 들어올 예정이던 에어부산 BX772편을 시작으로 국내선 36편, 국제선 8편이 결항했다.

결항한 국제선 8편 중 6편은 당초 김해공항으로 들어오려다가 대구공항과 인천공항으로 각각 3편씩 회항했다.

부산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가 낮 12시30분께 해제했다.

누적강수량(오후 2시20분)은 중구 대청동 공식관측소 기준 77.1㎜이며, 지역별로는 기장군 93㎜, 영도구 88㎜, 부산진구 86.5㎜, 북부산 74.5㎜, 금정구·동래구 72.5㎜ 등이다.

부산기상청은 “이날 늦은 오후까지 부산에는 약한 비가 내리겠으며, 예상 강수량은 5㎜ 내외이다”면서 “14~15일에도 가끔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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