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부인·장남 ‘상속포기 신청’ 관련 법원 출두
수정 2015-01-15 16:53
입력 2015-01-15 16:48

연합뉴스
대균씨와 권씨는 이날 오후 1시 10분께 법원에 도착, 곧바로 26호 법정으로 향했으며 약 30분간 담당판사로부터 유병언씨 재산 상속포기 신청과 관련한 비공개 심문을 받았다.
이들은 남편과 아버지의 사망사실을 인지한 시점이 언제인지, 재산 상속포기 의사가 확실한지 등에 관해 대답한 뒤 법정을 나왔다.
대균씨는 70억원대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기소됐다가 작년 11월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고, 권씨는 300억원대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기소됐다가 작년 12월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이들 모자와 대균씨 자녀 2명 등 4명은 지난해 10월 대리인을 통해 유병언 전 회장 재산의 상속포기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했으나 대균씨 자녀들은 이후 신청을 취하했다.
권씨와 대균씨의 상속포기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유 전 회장의 장녀 섬나씨와 차남 혁기씨에게 상속분이 넘어간다고 법원 측은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