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나경원, 일본 정치인인지 분간 안 돼”
신성은 기자
수정 2019-01-15 10:50
입력 2019-01-15 10:49
“황교안, 사죄·반성 없이 개선장군처럼 정치하겠다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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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정책위의장은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아무리 여야 입장이 달라도 강제징용·위안부 피해자 관련 사항까지 일본을 두둔한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사안은 여야의 문제가 아니라 정의, 진실의 문제라는 것을 나 원내대표가 깨닫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 정책위의장은 황교안 전 국무총리의 한국당 입당과 관련, “박근혜정권 내내 법무장관, 국무총리를 역임한 핵심 인사이자 국정농단에 큰 책임이 있고 본인도 의혹 당사자”라며 “이런 분이 사죄와 반성의 한마디도 없이 마치 개선장군처럼 정치하겠다고 나서고 당권 주자로 주목받는다”고 비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또, 한국당이 추천한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들에 대해 “면면을 보면 반성 없는 보수의 부끄러운 민낯이 그대로 드러난다”며 “과거를 바로잡을 용기가 없다면 보수의 미래도, 한국당의 부활도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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