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큼 찾아온 가을

박현갑 기자
수정 2016-09-25 17:50
입력 2016-09-25 17:06
서울 등 전국서 가을 풍경 즐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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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과 공룡능선주말인 24일 설악산 대청봉에서 바라본 공룡능선이 울긋불긋 물드는 단풍과 어우러져 한 폭의 풍경화를 연출하고 있다. 기상청은 산 전체의 20%가 물드는 설악산 첫 단풍을 오는 29일로 예상했으나 단풍 진행속도가 다소 빨라진 현재 상태에서는 첫 단풍 시기가 앞당겨질 가능성도 있다. 연합뉴스. -
서울 차없는 날25일 서울 차없는 날 2016 을 맞아 서울 시청앞에서 광화문까지의 차없는 도로에서 사람들이 다양한 놀이를 즐기고 있다. 2016.9.25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완주 와일드푸드 축제 메뚜기 잡기 체험25일 전북 완주군 고산자연휴양림 일대에서 열린 문화관광유망축제 2016 완주 와일드푸드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벼가 완전히 여물은 논에서 메뚜기 잡기 체험을 하면서 가을날의 정취를 즐기고 있다. 완주공 제공,연합뉴스 -
코스모스 만개24~25일 이틀간 경남 창원시 의창구 동읍 동판저수지 일대에서는 ‘제1회 무점마을 코스모스 축제’가 열렸다. 관광객들이 코스모스가 만개한 동판저수지 둑길을 걷고 있다.연합뉴스. -
인파 붐비는 에어파워데이25일 경기도 평택시 주한미군 오산공군기지에서 열린 ‘2016 에어파워데이’를 찾은 시민들이 다양한 전투기와 헬리콥터 등을 관람하고 있다. 연합뉴스. -
낙동강변 찾아온 가을25일 낙동강 꽃놀이마당이 열린 부산 사상구 삼락생태공원에서 나들이객들이 활짝 핀 코스모스를 구경하고 있다. 연합뉴스.
9월의 마지막 휴일인 25일 서울 도심과 부산 낙동강변, 설악산 등 전국의 도심과 산야에서는 성큼 다가온 가을을 즐기려는 시민들로 북적였다.
서울은 이날 낮 최고 기온이 30도에 가까울 만큼 한 낮에는 무더웠지만, 시원한 바람이 솔솔 불어와 가을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이날 서울 광화문삼거리~세종대로사거리에서 열린 서울시 주최의 ‘서울 차 없는 날 2016’ 행사장 일대는 차량운행이 통제된채 나들이 나온 시민들로 가득 찼다.
또 경복궁과 창경궁 등 고궁에는 외국인과 가족 단위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들은 대여한 한복을 입고 기념촬영을 하는 등 추억을 남겼다.
이날 낙동강 꽃놀이 마당이 열린 부산 사상구 삼락생태공원에서는 나들이객들이 활짝 핀 코스모스를 구경하며 휴일을 즐겼다.
기상청에서 올 설악산 첫 단풍을 오는 29일로 예상한 가운데 설악산 일대는 이미 울긋불긋한 단풍으로 한 폭의 풍경화를 연출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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