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대체 외인 타자 맥브룸, 곧바로 1군 합류해 키움전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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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국진 기자
강국진 기자
수정 2025-04-25 16:55
입력 2025-04-25 16:55
프로야구 SSG 랜더스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 라이언 맥브룸이 퓨처스(2군) 리그 경기를 뛴 날 파격적으로 1군에 합류했다.

SSG 구단은 2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맥브룸을 1군에 등록했다고 밝혔다. 맥브룸은 지난 21일 입국했고, 24일에는 한일장신대와 연습 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점검했다. 이날 오후 1시에 고양구장에서 열린 고양 히어로즈와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한 맥브룸은 1번 타자로 선발 출전, 두 타석만 소화하고 곧바로 1군 경기가 열리는 인천으로 이동했다.

기존 외국인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부상을 당하면서 SSG 유니폼을 입게 된 맥브룸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타율 0.268, 홈런 6개를 때렸다.

훈련에 앞서서 선수단과 상견례를 한 맥브룸은 “SSG에 오게 돼 기쁘다. 내가 가진 능력을 보여주고 싶다. 홈런을 많이 쳐서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일본프로야구에서 뛴 경험으로 아시아 야구에도 친숙한 그는 “다시 아시아 무대에서 뛰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 SSG의 제안을 받고 동료들에게 한국 생활에 대해 많이 물었다. 팬들의 응원이 가장 인상적이라고 하고, 야구장 분위기도 다른 리그와 다르게 열정적이라고 들었다. 한국 생활이 즐거울 것 같다”고 기대했다.

맥브룸은 “홈런을 많이 치는 것도 좋겠지만, 승리에 도움을 주는 게 가장 큰 목표다. 야구장에서 뛰는 걸 즐기고, 경쟁심이 있다. 팬들께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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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2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t 방문 경기에서 외국인 투수 미치 화이트의 역투와 일찌감치 터진 타선을 앞세워 11-5로 승리했다. 사진은 이날 경기에서 고명준이 시즌 2호 솔로포를 친 뒤 더그아웃에서 환영받는 모습. 2025.4.23. SSG 랜더스 제공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2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t 방문 경기에서 외국인 투수 미치 화이트의 역투와 일찌감치 터진 타선을 앞세워 11-5로 승리했다. 사진은 이날 경기에서 고명준이 시즌 2호 솔로포를 친 뒤 더그아웃에서 환영받는 모습. 2025.4.23. SSG 랜더스 제공


강국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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