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김건희 최측근’ 이종호 구속적부심 기각…특검, 계속 구속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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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선 기자
조희선 기자
수정 2025-08-08 20:52
입력 2025-08-08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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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지난 5일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2025.8.5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지난 5일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2025.8.5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법원에 구속 적법성을 다시 판단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2-1부(부장 곽정한·강희석·조은아)는 8일 구속적부심을 한 뒤 이 전 대표의 청구를 기각했다.

이씨는 구속 상태에서 김건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추가 수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 전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1차 주가조작 ‘주포’인 이정필씨로부터 2022년 6월~2023년 2월 25차례에 걸쳐 8000여만원을 받고 그가 형사재판에서 실형 대신 집행유예를 선고받을 수 있도록 힘써주겠다고 말한 혐의(변호사법 위반)를 받는다.



이 전 대표는 특검팀의 핵심 수사 대상인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 인물이다.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채해병 수사 외압 의혹 등에도 연루돼 있다.

조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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