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물풍선 날아오는데 ‘음주 회식’…최전방 사단장 보직 해임

김소라 기자
김소라 기자
업데이트 2024-06-25 10:25
입력 2024-06-25 10:25

합참 “대비태세 강화” 지시한 날 음주 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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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 1일~2일 살포한 대남 오물풍선. 연합뉴스
북한이 지난 1일~2일 살포한 대남 오물풍선. 연합뉴스
북한이 2차 오물풍선을 날려보낸 지난 1일 음주 회식을 한 최전방 육군부대 사단장이 결국 보직 해임됐다.

25일 군 당국에 따르면 육군은 지난 19일 육군본부 보직해임심의위원회를 열고 육군 제1보병사단장의 보직 해임을 결정했다. 지난 8일 직무에서 배제된 지 11일만이다.

1사단장은 합동참모본부가 “북풍이 예고돼 대남 오물풍선이 예상된다”며 각급 부대에 대비태세 강화를 지시한 지난 1일 주요 참모들과 음주 회식을 했다. 이날 북한이 살포한 오물풍선은 오후 8시 45분쯤 군사분계선(MDL)을 넘어왔다.

육군 1사단은 경기 파주시 일대를 방어한다. 1사단장의 음주 회식 사실이 지난 7일 알려지자 육군은 이튿날 그를 직무배제했다.

신임 1사단장에는 양진혁 준장이 보직됐다. 1사단은 지난 21일 양 준장의 사단장 취임식을 열었다. 전 사단장의 이임식은 열리지 않았다.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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