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총선 말아먹은 애한테 기대는 당, 미래 있겠나”

조희선 기자
조희선 기자
업데이트 2024-05-16 10:44
입력 2024-05-1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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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15일 대구 동구 도학동 동화사에서 열린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대법회에서 축사하고 있다. 2024.5.15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15일 대구 동구 도학동 동화사에서 열린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대법회에서 축사하고 있다. 2024.5.15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은 16일 한동훈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설과 관련해 “당 대표 하나 맡겠다는 중진 없이 또다시 총선 말아먹은 애한테 기대겠다는 당이 미래가 있겠나”라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이같이 밝히며 “문재인의 사냥개가 되어 우리를 지옥으로 몰고 간 애 밑에서 배알도 없이 또 정치하겠다는 것이냐”고 적었다.

그러면서 “내가 윤통(윤석열 대통령)을 옹호하는 건 그의 정책이 좋아서가 아니라 2017년 사태(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재발을 막자는 것”이라면서 “제발 부끄러움을 알고 제 역할을 다하자”고 했다.

이어 “선거는 (당선)되면 내가 잘나서 된 것이고 떨어지면 내가 못나서 떨어진 것”이라며 “하루를 하더라도 국회의원답게 정치인답게 처신하자”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2017년 박 전 대통령 탄핵 사태와 문재인 정권의 국정 농단 수사 등을 언급하며 “또다시 그런 사태가 오지 말라는 법이 있나”면서 “나만 살겠다고 윤통 탓하는 비겁한 생각으로 6월 난장판 국회를 어떻게 대처하겠다는 것이냐”고도 했다.

조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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