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쇠퇴 넘어 소멸 위기… 포럼 통해 비전·희망 공유 [인구 대반전 지금이 골든타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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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종원 기자
명종원 기자
수정 2024-10-31 16:58
입력 2024-10-30 18:14

내빈·도민 200여명 참석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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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서울신문사 사장, 김관영 전북도지사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30일 전북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청 내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4 서울신문 전북 인구포럼 시작에 앞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4.10.30 전주 오장환 기자
김성수 서울신문사 사장, 김관영 전북도지사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30일 전북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청 내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4 서울신문 전북 인구포럼 시작에 앞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4.10.30 전주 오장환 기자


“대한민국이 늙어 가는 속도는 어떤 나라와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심각합니다.”

30일 오후 서울신문 주최,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 주관으로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열린 ‘인구 대반전, 지금이 골든타임이다’ 포럼에서는 지역이 안고 있는 인구 감소 문제를 타개할 방법을 찾기 위해 각계 전문가들이 똘똘 뭉쳤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수 서울신문 대표이사와 김관영 전북도지사, 서거석 전북도교육감 외에도 전북대·전주대 등 지역 대학생, 전북도민 등 약 200명의 시민이 함께해 인구문제를 둘러싼 관심을 실감케 했다.

김 대표이사는 축사에서 “저출산·고령화는 전국적인 현상이지만 특히 지방은 지방 쇠퇴를 넘어 지방 소멸이란 단어가 낯설지 않게 됐다”며 “포럼에서 나온 여러 혜안을 바탕으로 새로운 비전과 희망을 공유해 대한민국이 한 단계 더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인구문제는 혼자서 해결할 수도 없는 일이다. 객관적 시각으로 외부에서 주는 조언들을 정책에 잘 담아내겠다”고 화답했다. 서 교육감은 “교육을 통한 해법의 일환으로 전북교육대전환을 이뤄 내 인구 소멸에 맞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전주 명종원 기자
2024-10-3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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