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항 상공서 비상구 열린 채 비행…30대 남성 검거(영상)

김상현 기자
김상현 기자
업데이트 2023-05-26 16:13
입력 2023-05-2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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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여객기, 착륙 직전 개문 비행
아시아나 여객기, 착륙 직전 개문 비행 승객들이 탑승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착륙 직전 출입문이 열린 채 비행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9분 제주공항을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OZ8124편 여객기가 12시 45분 대구공항에 착륙하기 직전 출입문이 갑자기 열렸다. 2023.5.26 독자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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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공항을 출발해 대구 공항에 착륙 중인 비행기의 비상구가 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26일 착륙 중인 아시아나항공 OZ8124편 비행기의 비상구 문을 연 혐의(항공법 위반)로 30대 남성 A를 검거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12시 45분쯤 대구공항 착륙을 위해 고도를 하강하던 비행기의 문을 강제로 열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여객기는 비상구가 열린 상태로 활주로에 착륙했다.

당시 이 비행기에는 194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으며, A씨의 범행으로 승객 9명이 호흡곤란 등 증세를 겪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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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착륙 직전 출입문이 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독자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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