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전 와이프를 성폭행해?” 격분...동네 후배 살해한 50대

김중래 기자
수정 2023-02-08 15:58
입력 2023-02-08 15:04
경기 포천경찰서는 8일 50대 남성 A씨를 살인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7일 오후 6시 40분쯤 포천시 영북면 길가에서 50대 남성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전날 동거중인 전 부인 C씨와 술을 마시다가 “B로부터 과거 감금과 폭행을 당했다”는 말을 듣고 격분해 범행을 저지를 마음을 먹은 것으로 조사됐다. C씨는 A씨와 이혼한 뒤 잠시 B씨와 교제하던 중 이같은 범행을 당했다며 지난달 20일 B씨를 성폭행 혐의로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사망으로 성폭행 혐의에 대한 수사는 종결될 것으로 보인다.
범행 당일 C씨는 B씨에게 전화를 걸어 위치를 확인한 뒤 A씨에게 전달했고, A씨는 그대로 동네 후배인 B씨를 찾아가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은 향후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김중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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