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토] 바닥 드러낸 루아르강… 최악 가뭄에 신음하는 유럽

신성은 기자
업데이트 2022-08-18 11:21
입력 2022-08-1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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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프랑스 서부 루아로상스 인근을 흐르는 루아르강의 지류가 오랜 가뭄으로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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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프랑스 서부 루아로상스 인근을 흐르는 루아르강의 지류가 오랜 가뭄으로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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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프랑스 서부 루아로상스 인근을 흐르는 루아르강의 지류가 오랜 가뭄으로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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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현지시간) 독일 빙엔의 메우제투름(생쥐탑) 주변을 흐르는 라인강 수위가 오랜 가뭄으로 걸어서 건널 수 있을 만큼 낮아졌다.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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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현지시간) 헝가리 파코즈드 근처 벨렌체 호수가 폭염과 가뭄으로 인해 메마른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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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니스 근처 호수가 폭염과 가뭄으로 인해 메마른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신화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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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많은 지역에서 지난 몇 주간 지독한 더위와 가뭄이 이어졌다.

지난 7월 한 달간 프랑스와 영국에 내린 비의 양은 각각 9.7㎜, 23.1㎜로 예년의 5분의 1에 불과했다. 프랑스는 비엔강뿐만 아니라 루아르강과 가론강 등 중부와 남부의 주요 하천이 바닥을 드러내자 이 지역 대부분에서 물 사용 제한 조치를, 일부 지역에선 수돗물 제한 급수까지 하고 있다. 

다행히 폭염과 가뭄, 대형 산불로 몸살을 앓았던 프랑스에 17일(현지시간) 많은 비가 내렸다.

전날 오후부터 시작된 폭우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파리 지하철역 곳곳이 물에 잠겨 흙탕물로 변했다.

비는 하늘이 뚫린 듯 쏟아졌지만, 1961년 이후 가장 건조했던 7월을 보냈던지라 굳어진 땅은 빗물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했다.

영국 런던에서도 이날 시내에 모처럼 많은 비가 쏟아져 일부 도로에선 차들이 물살을 헤치며 달렸다.

빅토리아 역에도 한때 발목까지 빗물이 올라왔지만 출입문을 빨리 닫은 덕에 기차와 지하철 운행에는 차질이 없었다. 폭우에 운동경기가 중단되기도 할 정도였다.

이번 비는 런던에서 시작해서 켄트, 에식스 등 잉글랜드 동남부 지역으로 확산하며 이날 밤이 지나면서 그칠 것으로 예보됐다.

사진은 지난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서부 루아로상스 인근을 흐르는 루아르강의 지류가 오랜 가뭄으로 바닥을 드러내고 있는 모습.

AFP·EPA·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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