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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휴가중’ 尹 “‘5명 사망’ 이천병원 화재 의료조치에 만전 기하라”

수정: 2022.08.05 17:51

이상민 행안장관에 지시…“사망한 분들 명복 빌어”

“유사 사고 재발 않게 대책 마련하라”
이천 건물 화재로 병원서만 5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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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방관들 격려하는 이상민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5일 오후 환자와 간호사 등 5명이 사망한 경기도 이천시 관고동 병원 건물 화재 현장을 찾아 소방관들을 격려하고 있다. 2022.8.5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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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 서울신문 DB

휴가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5일 경기 이천시에서 병원 건물 화재로 5명이 숨지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추가적인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구조된 분들에 대한 의료 조치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렇게 전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일부터 닷새간 여름 휴가를 보내고 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다중이 이용하는 시설에 대한 소방시설 설치기준 등에 문제가 없는지 살펴보고,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번 사고로 사망한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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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경기도 이천시 관고동의 한 병원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 소방대원들이 구조작업을 마친 뒤 화재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2022.08.05.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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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천 병원 건물 화재 합동 감식
5일 오후 환자와 간호사 등 5명이 사망한 경기도 이천시 관고동 병원 건물 화재 현장에서 소방과 국과수 등 관계자들이 합동 감식을 위해 들어가고 있다. 2022.8.5 연합뉴스

화재 1시간 10분 만에 대피 못한 
간호사1명·투석 중 환자 4명 사망


이날 오전 10시 17분쯤 이천시 관고동 병원 건물에서 난 불은 1시간 10여분 만인 오전 11시 29분쯤 꺼졌다.

불은 3층 스크린골프장에서 발생했으나 연기가 위층으로 유입되면서 4층 투석 전문 병원에 있던 환자 4명과 간호사 1명이 미처 대피하지 못하고 숨졌다. 사망자는 환자 4명, 간호사 1명이다.

이들의 정확한 신원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80대 남성 환자 2명, 70대 여성 환자 1명, 60대 남성 환자 1명에 50대 여성 간호사 1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곳이 투석 전문 병원이라는 점에서 화재 당시 투석이 진행되고 있었고, 이 때문이 사망한 환자들이 즉각 대피하지 못하고 피해가 커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된다.

장재구 이천소방서장은 “환자들은 투석 중이었기 때문에 바로 대피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면서 “사망자들은 질식해 숨졌을 것으로 보이는데 투석 환자여서 사인은 복합적일 것 같다”고 말했다.

구조작업을 하려고 병원 내부에 진입했을 때 간호사들이 환자들 옆에서 의료 조치를 하고 있었다”는 소방대원들의 진술도 이러한 가능성을 뒷받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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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경기도 이천시 관고동 병원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 소방대원들이 화재 진압을 하고 있다. 2022.8.5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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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천 병원 건물 화재로 5명 사망
5일 오전 경기 이천시 관고동의 한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가 진압된 후 소방 등 유관 기관 관계자들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건물 내 병원의 환자, 간호사 등 5명이 숨졌다. 2022.8.5 뉴스1



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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