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 단돈 천원“ 도쿄서 3평짜리 아파트 선보인 이케아

김민지 기자
김민지 기자
업데이트 2021-11-26 11:19
입력 2021-11-2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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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가 홍보영상을 통해 공개한 도쿄 신주쿠 아파트 내부.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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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가구 업체 이케아(IKEA)가 일본 도쿄 도심에 월세 99엔(한화로 약 1000원)짜리 초소형 임대주택을 내놨다.

25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이케아는 도쿄 신주쿠에 10㎡(3평) 크기의 아파트를 월세 99엔(1028원)에 제공할 예정이다.

내달 3일까지 세입자를 모집하며 임대 계약 기간은 2023년 1월 15일까지다.

스무 살이 넘어야 입주할 수 있고, 수도와 가스, 전기료는 세입자 부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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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엔 임대주택’ 평면도. 일본 이케아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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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는 인구밀도가 세계 최고 수준인 도쿄 트렌드에 따라 1인 초소형 아파트로 제작됐으며, 아파트 내부는 이케아 가구와 소품들로 꾸며졌다.

이케아는 “공간의 수직 활용이 핵심”이라면서 “공간을 3차원으로 나누니 제한된 공간에 새로운 가능성이 생겨났다”고 밝혔다.

이케아가 부동산 사업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스웨덴의 건설업체 스칸스카와 손잡고 보클로크라는 벤처회사를 설립해 스웨덴과 핀란드, 노르웨이 등지에서 저렴한 가격의 조립식 주택을 선보인 바 있다.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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