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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키운 골프 ‘유러피언투어’

수정: 2021.11.26 01:12

총상금 1665억원… 亞투어에 ‘맞불’

유러피언투어가 이름을 바꾸고 상금도 올려 새롭게 출발한다.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을 받은 아시안투어도 코로나19로 인한 일정 중단 이후 20개월 만에 투어를 재개한다.

유러피언투어는 25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개막하는 조버그 오픈(총상금 110만 달러)으로 내년 시즌을 시작한다. 1972년 출범 때부터 유지해 왔던 유러피언투어라는 명칭을 버리고 DP월드투어로 이름을 바꿨다. 아랍에미리트(UAE) 물류 기업인 ‘DP월드’로부터 타이틀 스폰서를 받는 데 따른 것이다. 상금도 올해 총상금 7000만 달러(약 833억원)에서 내년 1억 4000만 달러(1665억원)로 두 배가량 늘었다. 유러피언투어의 이러한 변화는 세계 골프계의 ‘신흥 세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LIV 골프 인베스트먼트’를 견제하기 위함이다. LIV의 최대주주는 사우디아리비아의 국부펀드(PIF)다.

아시안투어도 이날부터 태국 푸껫에서 블루캐년 푸껫 챔피언십(총상금 100만 달러)으로 투어를 재개한다. LIV가 ‘백상어’ 그렉 노먼을 대표로 영입하고 지난달 아시안투어에 2억 달러(234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뒤 여는 첫 대회다.

이번 블루캐년 푸껫 챔피언십에는 한국프로골프(KPGA) 스타들도 출전한다. 10대 최초로 상금, 대상, 평균타수 3관왕을 차지한 김주형과 신인왕 김동은,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 김비오 등이 출전한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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