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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수 사고’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점장·부점장 모두 교체

수정: 2021.10.1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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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2일 오후 2시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 1층 식품관 수퍼마켓에서 누수 사고가 일어났다. 트위터

매장에 물 쏟아지는 영상 퍼지며 논란
“고객·임직원 안전, 타협할 수 없는 가치”


서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누수 사고로 ‘물난리’가 나 논란이 된 가운데 신세계백화점 측이 점장과 부점장을 모두 교체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 식품관에서 누수 사고가 일어났다.

영업 도중 지하 1층 천장에서 물이 쏟아지면서 매장 안에 있던 손님들이 대피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사고 영상이 퍼지며 ‘삼풍백화점 생각이 나 무서웠다’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곧장 영업을 중단하고 보수작업을 거친 뒤 13일부터 정상 영업에 들어갔다.

이후 임훈 신세계백화점 영업본부장 겸 강남점장은 전날 자로 백화점 본사 마케팅혁신 TF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채정원 강남점 부점장도 백화점 본사 해외패션담당으로 발령 났다.

신세계백화점은 고객과 임직원의 안전은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가치인 만큼 이번 인사는 현장 관리 능력을 강화하고 고객 제일 경영방침을 재확인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미 지난 1일 예년보다 두 달 앞당겨 정기 임원 인사를 했는데, 이와 별개로 강남점에 대해서만 인사를 단행한 것은 최근 발생한 누수 사고에 대한 책임을 물은 것으로 해석된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사고는 배수관 연결 부위 이탈로 인한 사고로, 앞서 지난 7월 강남점에 대한 외부전문 기관의 정밀안전진단 결과 구조적인 문제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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