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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편 취소에 시간 때우려 즉석 복권 긁었다 11억 당첨

수정: 2021.08.04 20:48

“복권 살 때 특이한 일 날 것 같은 느낌 받았다”
상금 100만 달러 중 일시불 79만 달러 수령
복권 판매한 상점도 200만원 보너스 받아
플로리다주 즉석 복권발 백만장자 30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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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권 당첨 자료사진. 픽사베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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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공편 취소로 시간 때우러 산 복권 11억 당첨
미국 플로리다 즉석식 복권. 플로리다복권 협회 페이스북 캡처.

항공편이 취소돼 시간을 때우기 위해 즉석식 복권을 샀던 미국 여성이 11억원의 행운에 당첨됐다.

4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따르면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 사는 앤절라 카라벨라씨는 최근 예약한 비행편이 예기치 않게 취소되자 플로리다주 탬파 인근 한 상점에 들러 긁어서 당첨 내용을 알아보는 즉석식 복권을 샀다가 상금 100만 달러(한화 11억 5000만원)에 당첨됐다.

그녀는 연금 대신 일시불 수령을 신청해 상금액이 줄어든 79만 달러(9억여원)를 받게 됐다.

카라벨라씨는 “항공편이 예상치 않게 취소되면서 뭔가 특이한 일이 일어날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면서 “시간을 보내기 위해 복권 몇 장을 샀는데 100만 달러에 당첨됐다”고 말했다.

이번 당첨으로 카라벨라씨에게 복권을 판매한 상점도 2000달러(200여만원)의 보너스를 받게 됐다.

플로리다주 복권협회는 카라벨라씨가 샀던 긁기식 복권이 관내 복권 판매량의 75%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1988년 이후 플로리다주 복권 구매로 백만장자가 된 사람은 3000명 이상이라고 덧붙였다.

복권협회는 카라벨라씨의 복권 당첨 소식을 전하면서 지금까지 복권 발행을 통해 플로리다주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기금에 390억 달러(44조여원)를 기부했으며, 학생 88만명에게 장학금도 지원했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부럽다”, “항공편 취소가 행운이었네”, “축하한다”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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