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호복’ 입고 할머니와 화투하는 의료진 “눈물난다”

수정: 2021.08.03 10:25

네티즌 “헌신하는 의료진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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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격리된 요양병원에서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과 할머니가 화투를 치고 있다. SNS 캡처

의료진이 병원에 있는 할머니와 화투를 치는 모습이 화제다.

3일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과 병원에서 화투를 치고 있는 할머니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 속 할머니는 화투패를 보면서 고민하고 있고, 마주 앉은 의료진은 할머니를 바라보는 모습이다.

이 모습을 본 네티즌들은 “코로나19 속에서 헌신하는 의료진에게 감사하다”, “사진을 보니 눈물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도 전날 해당 사진을 공유했다. 그는 “방호복을 입고 꼿꼿하게 허리를 세운 채 고요히 할머니를 응시하는 의료진의 모습에 경외심을 느낀다. ”코로나 시대의 사랑은 ‘돌봄과 연대’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이하에서는 요양병원 입소자 혹은 면회객 둘 중 한 명만 코로나 백신 접종을 완료하면 접촉 면회가 가능하지만 4단계에서는 방문 면회가 금지된다. 현재 수도권에는 거리두기 4단계, 비수도권에는 3단계가 시행 중이며 경남 김해·함양, 강원 강릉·양양 등 일부 지역도 4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곽진웅 기자 kjw@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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