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강’ 허벅지…수박 3통 7.6초만에 허벅지로 박살 美여성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업데이트 2021-06-14 18:23
입력 2021-06-14 18:23
여성 보디빌더 허벅지 사이로 수박 연달아 깨
기존 남녀 세계 기록마저 깨버린 최고 기록
기네스 관계자 입회 안 해 기록 인정은 안될듯
30대 올슨 “새 점포 개설 기념 이벤트로 기획”
8월 3일 ‘수박의 날’에 수박 깨기 강연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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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벅지로 수박 깨는 코트니 올슨
허벅지로 수박 깨는 코트니 올슨 코트니 올슨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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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성 보디빌더가 허벅지로 커다란 수박 3통을 7초 만에 연달아 깨뜨려 세계 최강 허벅지 보유자들의 수박 깨기 기록을 넘어섰다. 그러나 해당 기록은 기네스월드레코드 관계자가 입회하지 않아 정식 기록으로는 인정 받지 못할 전망이다.

“도전적인 운동에 열중한 여성 보고파”
13일(현지시간) 뉴욕데일리뉴스와 UPI통신 등에 따르면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거주하는 코트니 올슨(39)은 지난 5일 피트니스센터에서 친구들이 보는 가운데 앉아서 두 허벅지 사이에 수박 3통을 연달아 넣고 7.63초 만에 박살 냈다.

이는 2014년 6월 우크라이나 보디빌더 올가 리아시추크가 세운 기존 여성부 최고 기록 14.65초를 무려 절반 가까이 단축한 것이다.

또 2017년 6월 이란 운동선수 로홀라 도시만지아리가 세운 남성부 최고기록 10.88초보다도 빠른 기록이다.

운동복 매장도 운영하는 올슨은 최근 새로운 점포 개설을 기념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올슨은 “(매장) 공간을 활용해 수박 깨기를 비롯한 많은 것들을 젊은 여성들에게 가르치고 싶다”면서 “여성이 역도처럼 도전적인 운동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올슨은 ‘세계 수박의 날’인 오는 8월 3일 수박 깨기 강의도 열 예정이다.

그러나 올슨의 이날 대기록 수립 현장에는 기네스월드레코드 관계자가 입회하지 않아 그의 기록은 공식적인 세계기록으로 인정되지는 못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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