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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vs 흙코트 1위… 진정한 1위는

수정: 2021.06.11 01:55

조코비치, 佛오픈 4강 나달과 대결
클레이코트 전적 7승 19패로 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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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르비아의 노바크 조코비치(1위)가 10일(한국시간) 대회 8강전에서 마테오 베레티니(9위·이탈리아)를 누른 후 주먹을 불끈 쥐며 환호하고 있다. 나달과 조코비치는 11일 운명의 4강전에서 격돌한다.
파리 AP 연합뉴스

세계 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와 ‘클레이코트 황제’ 라파엘 나달(3위·스페인)이 11일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3436만7215 유로) 남자 단식 4강에서 한판 승부를 갖는다.

조코비치는 1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준준결승에서 마테오 베레티니(9위·이탈리아)를 3-1로 잡았다. 나달도 디에고 슈와르츠만(10위·아르헨티나)을 3-1로 제치고 4강에 올랐다. 이로써 이번 대회 남자 단식 4강 대진은 조코비치·나달, 스테파노스 치치파스(5위·그리스)·알렉산더 츠베레프(6위·독일)의 경기로 펼쳐지게 됐다. 조코비치와 나달이 각각 34세와 35세, 치치파스와 츠베레프는 23세, 24세로 이번 대회 남자 단식 결승은 누가 올라가더라도 ‘세대 간 대결’이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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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랭킹 3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1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2021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8강전에서 아르헨티나의 디에고 슈와르츠만(10위)을 꺾은 뒤 기뻐하고 있다. 나달과 조코비치는 11일 운명의 4강전에서 격돌한다.
파리 AFP 연합뉴스

조코비치와 나달은 지금까지 무려 57차례 만나 29승 28패로 조코비치가 한 번 더 이겼다. 세계 랭킹이나 상대 전적은 조코비치가 앞서지만 프랑스오픈은 누가 뭐래도 나달의 안방이다. 나달은 프랑스오픈에서만 13번 우승, 단일 메이저 대회는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8위·스위스)와 공동 최다 우승(20회) 보유자다. 조코비치와 프랑스오픈 상대 전적 7승 1패, 클레이코트 상대 전적 19승 7패로 모두 압도한다. 나달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페더러를 제치고 메이저대회 남자 단식에서 최다 우승(21회)자가 된다.

나달은 “우리는 서로 잘 아는 사이”라며 “조코비치와 경기에서는 어떤 일도 벌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조코비치 역시 “매우 기대되는 경기”라며 “클레이코트에서 나달을 상대하는 것은 여느 경기와 다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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