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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 함께한 친구 잃었다”… ‘퍼스트독’ 부고 띄운 오바마

수정: 2021.05.10 01:26

반려견 ‘보’와의 이별 트위터로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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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2008년 취임 초부터 함께한 ‘퍼스트독’ 보와의 이별을 트위터로 알렸다. 사진은 지난 2012년 백악관의 대통령 집무실 밖에서 보를 부르고 있는 오바마.
AFP 연합뉴스

“오늘 우리 가족이 진정한 친구이자 충성스러운 동반자를 잃었습니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백악관 생활을 함께했던 반려견 ‘보’ 가 숨졌다고 알렸다.

오바마는 “보는 백악관에서 크게 짖었지만 물지 않았고, 여름엔 수영장에 뛰어들기를 좋아했다”면서 “식탁 주변에서 음식 조각을 먹는 낙으로 살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보는 10년 이상 우리의 좋은 날, 나쁜 날, 모든 날을 함께했다. 변함없이 다정한 존재였다”고 보를 기렸다.

오바마의 부인 미셸 오바마도 트위터에 “(보와 이별한) 오늘 오후는 우리 가족에게 힘든 날”이라며 보가 암에 걸려 숨졌다고 밝혔다. 미셸은 이어 “오늘 밤 여러분 가족의 일원인 반려견을 더 가까이 껴안고 그의 배를 쓰다듬어 줘라”라고 당부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의 ‘퍼스트독’ 보는 포르투갈 워터도그 종이다. 오바마가 대통령이 된 2008년에 태어났다. 대통령은 2008년 취임 초에 보를 선물받았다. 오바마는 2013년 재선 직후 보와 같은 종의 반려견을 입양해 ‘서니’라고 이름 붙이고 백악관 생활을 하다 함께 퇴임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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