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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욱, 경부선 한남~동탄 지하화 시사

수정: 2021.05.04 18:04

2·4 대책 유지… 청년 내 집 마련에 전력
“관사 재테크·자녀 위장전입 많이 반성”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4일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상습 정체 구간인 경부고속도로 서울 한남대교~경기 화성 동탄 구간을 입체적으로 확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사 재테크와 자식 위장전입 지적에 대해서는 연신 고개를 숙였다.

노 후보자는 경부고속도로 한남 IC∼양재 IC 구간 등 상습 정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묻는 국민의힘 김희국 의원의 질의에 “그 구간이 문제가 되고 있어서 지금 추진하는 제2차 고속도로건설계획에 강남~동탄 구간을 입체적으로 확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차량 정체 해결을 위해 해당 구간을 지하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국토부는 올 상반기까지 제2차 고속도로건설계획(2021∼2025년)을 수립할 방침이다.

GTX-D 노선으로 불리는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 노선 논란에 대해서는 “지역에서 요구하는 눈높이에 못 미치는 구간이 시안으로 제시됐다”며 “제기되는 문제를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수도권 서북부 지역 교통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법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택정책에 대해서는 청년주택 문제 해결을 강조했다. 그는 “청년의 내 집 마련 꿈을 반드시 이뤄드리고 싶다”며 “부동산 가격이 안정적이어야 하겠고, 청년의 부담 능력에 맞게 공급되는 공공자가주택 등 다양한 방안들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2·4 부동산 대책’도 이어 가겠다고 했다. 노 후보자는 “대책 발표 이후 컨설팅받은 곳이 1000곳이 넘고 후보지도 많이 나오는 등 호응이 좋다”고 말했다.

세종시 아파트를 특별 분양받아 임대수입 재테크를 했다는 지적에는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송구하다”고 사과했다. 자식들을 위장 전입했다는 지적에도 “사려 깊지 못한 행동이었다고 생각하고, 많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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