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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30대 남성교사, 화장하고 심야에 여탕 잠입해 목욕하다 덜미

수정: 2021.01.2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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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야에 변장을 하고 여탕에 잠입해 목욕을 하다 경찰에 체포된 30대 일본 남성교사. 닛폰TV 화면 캡처

일본의 30대 남성교사가 한밤중에 가발을 쓰고 화장을 한채 여탕에 잠입해 목욕을 하다 경찰에 체포됐다.

26일 닛폰TV 등에 따르면 히로시마현 경찰은 관내 공립고등학교 교사 A(36·히로시마현 후쿠야마시)씨를 건조물 침입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24일 0시를 조금 넘긴 시간 여성용 긴머리 가발을 쓰고 화장을 한 채 후쿠야마시에 있는 한 대중 목욕탕의 여탕에 들어갔다. 알몸 상태로 수건을 두른 채 여탕에 들어온 A씨를 보고 기겁을 한 다른 손님이 목욕탕 측에 이 사실을 알렸고 직원들이 달려와 그를 붙잡아 경찰에 넘겼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여탕에 들어온 사실을 순순히 인정한 뒤 “남자인 내가 여탕에서 목욕을 하게 된 것에 대해 미안하게 됐다고 생각한다”고 진술했다.

가뜩이나 교사들에 의한 성폭력 등 범죄행위가 잇따라 일본 교육계가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발생한 이번 사건에 대해 히로시마현 교육위원회는 “대단히 유감스럽고 죄송하다”고 사과한 뒤 “조사를 통해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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