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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항에 70t 고래 사체 끌어와 “어린 고래들이 우리를 안내하더라”

수정: 2021.01.22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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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탈리아 남부 항구서 발견된 초대형 고래 사체
이탈리아 남부 소렌토의 해안에서 초대형 고래 사체가 발견돼 환경 전문가들이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고래는 길이 20?에 무게 최소 70t에 달하는 큰고래종으로 지난 17일 해안경비대 잠수부에 의해 처음 발견돼 20일 새벽 나폴리항으로 옮겨졌다. 해안경비대 측은 이 고래가 지금까지 지중해에서 발견된 고래 중 가장 큰 것 중 하나라고 전했다.2021.01.22 소렌토 AP 연합뉴스

이탈리아 해안경비대가 지중해에서 지금까지 발견된 것 중에 가장 커다란 덩치의 고래 사체를 나폴리 항구에 끌어다놓았다.

스쿠버다이버 대원들이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간) 나폴리 근처 소렌토 항구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무게가 70t이나 나가는 고래 사체가 바닷물 속에 있는 것을 확인해 20일 나폴리까지 옮기는 어려운 과제를 마쳤다고 영국 BBC가 다음날 전했다. 19일 두 척의 배가 사체를 수면 위로 들어 올린 다음 배를 예인하듯 끌기 시작했다.

그런데 죽은 고래의 후손들일 것으로 추정되는 어린 고래들이 줄지어 따라 와 안타까움을 안겼다고 경비대 간부가 전했다. 어린 고래들이 사체의 위치를 알려주며 처리해줄 것을 부탁하는 것으로 스쿠버 요원들은 이해하고 있다. 아울러 다시 바다로 돌아간 어린 고래들이 혹시 다른 신호를 또 보내오는지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진행 중이라고 간부들이 전했다. 아울러 사체를 해체한 뒤 나중에 거대한 고래 뼈를 박물관에 전시하는 계획이 추진되고 있다고 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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