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 냄새가…” 고시텔 방에 부탄가스 100여통 쌓아놓은 40대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업데이트 2020-10-26 15:50
입력 2020-10-2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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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가스 흡입’ 정황 포착하고 현행범 체포


고시텔 방 안에서 부탄가스 100여통을 쌓아놓고 흡입한 40대가 구속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화학물질관리법 위반 혐의로 A(45)씨를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4시쯤 서초구 서초동의 한 고시텔에서 ‘가스 냄새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이 화재 발생 우려에 고시텔 방을 일일이 점검하던 중 A씨는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이를 수상히 여긴 경찰이 결국 방에 들어갔고, 방에 쌓여 있는 부탄가스 100여통을 발견했다.

경찰은 A씨가 방에서 부탄가스를 흡입한 정황을 포착하고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화재로 이어질 수 있었던 위험한 사정인 점 등을 고려해 엄중히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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