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일일 확진자 1만3000명 넘어…사상 최대

이보희 기자
업데이트 2020-09-19 09:03
입력 2020-09-1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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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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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1만3000명을 넘어섰다.

세계적 통계 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프랑스의 일일 확진자는 1만3215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전 사상 최고치는 지난 12일 기록한 1만561명이었다.

이로써 프랑스는 누적 확진자가 모두 42만8696명으로 늘었다. 이는 세계 12위다. 사망자도 154명 증가해 누적 3만1249명이 됐다.

최근 프랑스에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은 바캉스에서 되돌아온 청년들이 가족에게 코로나19를 전염시키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프랑스가 제2의 팬데믹(대유행)에 접어들었다”며 “제2의 전면봉쇄에 들어가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오후 트위터에 글을 올려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전했다.

르메르 장관은 “오늘 밤 양성 판정을 받고 즉각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증상은 없었다”며 “앞으로 7일간 격리 상태에서 직무를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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